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올라니우스 피우스 (문단 편집) == 올라니우스 피어스 == || [[파일:1586827015.jpg|width=400]] || || 데몬 프라이마크 [[앙그론]]을 상대로 군기 옆에 당당히 우뚝 선 올라니우스 || '''Ollanius Piers.''' 2019년 출시된 호루스 헤러시 개정판 테라 공방전 시리즈인 Siege of Terra의 소설 중 하나인 새터나인(Saturnine)의 등장인물로서 황궁 공방전 당시 참여 부대 중 하나인 150th Upland Tercio Grenadiers에 소속된 필멸자 가드맨이다. 첫 이름은 자신의 할아버지를 따서 지었는데 그는 이를 촌스럽다며 싫어해 스스로를 Olly라고 줄여 부르고 다녔다고 한다. 올리 피어스는 하리 하르(Hari Harr)라는 리멤브란서와 친구가 되었는데, 그는 올리 피어스와 함께 전투지역에 동행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lacklibrary&no=208911&list_num=100&search_head=20&page=32|둘의 만남]]. 하리는 올리 피어스의 데이터 슬레이트를 보던 도중 그가 황제 숭배교단인 렉티시오 디비나투스의 신자인 것을 깨닫는다. 황궁 공방전에서 그가 소속된 부대는 영원의 벽 우주항(Eternity Wall Spaceport) 방어 임무를 받았는데, 그곳으로 이동하던 도중 반역파 군세의 습격을 받아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다. 올리 피어스와 하리, 소수의 동료들이 살아남아 탈출했으나 곧 악마 쓰인 자들에게 둘러쌓였고, 방어진을 구축해 저항했음에도 숫적으로 압도되어 일방적으로 학살당하기 시작했다. 탄약도 모두 떨어진 마지막 순간, 역시 우주항 방어를 위해 파견된 [[시스터즈 오브 사일런스]]의 최고위 지휘관인 기사단장 제네티아 크롤(Jenetia Krole)이 [[커스토디안 가드]] 츠토무와 함께 나타나 몸소 그들을 구한다. 이 때 올리 피어스의 다른 동료들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강력한 퍼라이어 중 하나인 그녀를 보기는 커녕 존재 자체도 느끼지 못했으나 올리 피어스는 그녀를 볼 수 있었으며, 테라의 토속신앙 속 전쟁의 여신인 Mythrus로 착각해 납작 엎드렸다. 이때 그의 동료들은 그가 공기에다 대고 절하는 것으로 여겼으나, 크롤을 볼 수 있는 츠토무는 피어스가 크롤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약간의 흥미를 표한다. 우주항에 도착한 후 그와 살아남은 동료들은 이미 도착해 있던 다른 방어군에 합류했는데 올리 피어스는 전쟁의 여신이 자신을 구해주었다며 자랑한다. 이후 그는 우주항과 영원의 벽을 연결하는 다리인 Pon Solar Bridge를 지키는 임무를 받는다. 곧 반역파 군단이 공격해 들어왔고, 엄청난 화력에 방어진은 일순간에 무너져버렸다. 주변의 아군이 학살 당하는 와중에 올리 피어스와 하리는 안전한 곳을 찾다가 두 병사들이 황제가 그려진 군기를 세우기 위해 끙끙대는 것을 본다. 전투의 승리 여부에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임에도 올리 피어스와 하리는 그들을 도와주었고, 세워진 군기를 중심으로 생존자들이 집결했다. 이때 한 [[월드 이터]] 소속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이 나타나 그들을 향해 다가오기 시작했다. 올리 피어스와 동료들은 가진 모든 것을 그 월드 이터 군단원에게 퍼부었으나 그는 끄덕도 하지 않고 군기 아래의 방어군을 향해 돌격한다. 또 죽음의 위기에 처한 올리 피어스의 앞에 다시 한 번 제네티아가 나타났고, 그녀는 그 월드 이터를 단 1합으로 참살해 버렸다. 이번에도 올리 피어스만이 시스터즈 오브 사일런스의 기사단장을 볼 수 있었고 다른 동료들은 자신들의 기도에 황제가 응답해 보이지 않는 힘으로 반역자를 쓰러뜨린 것으로 보았다. 제네티아는 손짓으로 올리 피어스에게 Pon Solar Bridge를 버리고 후퇴할 것을 명령했다. 이에 복종해 후방으로 이동한 그는 동료들을 불러모아 또 전쟁의 여신과 황제가 자신을 구했다며 자랑했다. 반역파의 다음 공격에 대비하면서 그는 함께 가져 온 그 군기를 수리하는데, 이때 하리가 와서 한 병사의 삶으로 그의 기록을 역사에 남기고 싶다고 말한다. 올리 피어스는 처음에 자신의 이름을 더 멋진 올림포스 피어스라고 바꿔줄 것을 요청했으나 하리는 역사는 있는 그대로 남겨야 한다면서 거절한다. 올리 피어스는 자신의 일대기가 진짜 삶보다 더 웅장했으면 좋겠다면서 군기를 진짜 황제로, 자신에게 돌격했었던 월드 이터를 호루스로 각색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하리는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라며 또 거절했다. 올리 피어스는 이야기는 아무도 믿지 않아도 되고 그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으로 족하다고 말했고, 하리는 곰곰이 생각하고는 그의 제의를 받아 들인다. 이후 그는 전투내내 황제의 군기를 사수했고, 우주항이 반역파의 손에 떨어지고 모두가 도망쳐버린 그 순간에도[* 제네티아는 이 전투 막판에 월드 이터의 제1중대장 [[칸 더 비트레이어|칸]]과 맞닥뜨렸다가 전사했다. 다만 칸 본인은 그녀를 인식하지 못한 채로 다른 적에게 돌격하다가 치어 죽이고 HUD의 킬 카운터가 올라가는 것을 보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황제의 군기 옆에서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았다. 그리고 이제 그의 앞에는 일개 월드 이터의 마린이 아니라 [[데몬 프린스|데몬 프라이마크]] [[앙그론]]이 서 있었다. 자신은 여전히 전쟁의 여신과 황제의 가호를 받고 있다고 믿는 올리 피어스는 다른 사람이라면 쳐다보는 것만으로 정신을 잃었을 그 괴물의 관심을 끌어 홀로 맞섰고, 끝까지 믿음을 잃지 않고 마지막까지 앙그론의 몸통에 라스건을 맞추는 투지를 발휘하며 장렬하게 최후를 맞았다.[[https://www.reddit.com/r/40kLore/comments/ly227h/saturnine_grenadier_ollanius_piers_stands_against/|#1]]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iniaturegame&no=53016|#2]] 아이러니한 것은 이때 데몬 프라이마크 앙그론이 늙은 가드맨 올리 피어스를 죽이는데 들인 정성과 노력이 [[아마겟돈 전쟁|1차 아마겟돈]] 전쟁 당시 황제의 유전자를 다이렉트로 물려받은 초인들 중의 초인인 [[그레이 나이트]] 최정예 96인을 도륙하는데 들인 그것보다 컸다는 것이다. 그레이 나이트 최정예들과 전투할 때에도 앙그론은 '농부가 추수하듯이' 최소한의 의식이나 겨냥조차 하지 않고 대충 쓸어버렸는데 당당히 자신과 대치하는 올라니우스 피우스를 마주하자 호기심이 동한듯 코웃음을 치곤 일개 가드맨인 피어스에게 돌진하여 온 힘을 다해 포효하면서 살해했다. 올리가 앙그론에 맞선 태도는 자신을 억압하려는 상대가 만 대 일의 수효로 자신을 압도한다 하더라도 맞서 싸우는 것이 용기라고 승천 직전 앙그론이 한 말과 정확히 일치했다. 용기를 숭상하고 가치있는 적을 살해하는 것을 갈망하는 [[코른]]의 악마다운 방식으로 나름의 경의를 표한 셈. 결국 올라니우스 피우스의 신화는 리멤브란서 하리 하르가 영속자로서 인류 역사에 걸쳐 수많은 전투에 참전해 온 올라니우스 페르손의 얼굴과 이름을 따고 올라니우스 피어스의 일화를 각색해 포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로그 트레이더 시절부터 내려 온 유서깊은 올라니우스 피우스의 설정이 30여년만에 정립된 셈이 되었다.[* 새로 정립된 설정을 보면 위에서 언급했듯이 현실에서 팬들의 입소문으로 가공된 신화가 된 과정을 적용시킨 것을 볼 수 있다.][* 한국의 워해머 팬덤과 해외 워해머 팬덤에서 이 이야기를 받아들이는 온도차가 다른 것도 눈여겨볼 수 있다. 해외에서는 출처의 진위에 관계 없이 올라니우스 피우스 구전 전설을 우선시하여 올리 피어스의 이야기를 굳이 할 필요가 없었다고 반쯤 무시하는 반면, 한국에서는 출처가 없는 올라니우스 피우스의 구전 전설을 이야기 중 하나로 취급하고, 앙그론의 사연과도 연결된 Saturnine의 올리 피어스를 비교적 고평가하고 있다.] 비록 보잘것 없는 가드맨에 지나지 않고 여타 영속자들이나 힘을 지닌 존재들의 발밑에도 못미치는 인물이었지만 그의 용기와 믿음만큼은 그 누구보다도 빛나는 인물이었다. 비록 그의 이야기는 거짓이었을 언정 그가 전하는 용기와 믿음은 거짓이 아닌 진실이었으며 현시점까지도 수많은 가드맨, 더 나아가 제국 백성들에게 용기를 불어 넣으며 성자로 추앙받는 중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